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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中방역총책 부총리, 연일 봉쇄 완화 가능성 언급

입력 2022-12-02 09:53업데이트 2022-1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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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방역을 담당하는 쑨춘란 부총리가 연일 봉쇄 완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 부총리는 이날 국가위생건강위회 좌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발전)의 방역을 유지하고 선제적으로 방역조치를 개선하는 것은 우리나라 방역 통제의 중요한 경험”이라면서 “지난 3년간의 방역을 거쳐 우리의 의료보건과 질병 통제 시스템은 시험을 통과했고, (우리는) 효과가 있는 의료기술과 약물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쑨 부총리는 “중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90%를 초과하고 오미크론 변이 독성이 감소하면서 방역 조치를 개선의 조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건 당국은) 인민들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기층(말단 조직) 방역 역량을 키우며 지역사회 보건기구의 단계 별 치료를 강화하고 주민의 건강 관리와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여러 개선 조치들이 이행돼 효과를 보이도록 추진하고 인민의 생명 안전과 경제사회 발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쑨 부총리는 또 “기층 방역 인원들은 정책에 대한 학습을 강화해 방역 조치를 전면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면서 “대중의 우려에 대해 적시에 대응하고 의약품 등 기본적인 생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야 한다”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 기관은 일선 방역 요원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쑨 부총리는 지난 30일에도 국가위생건강위회 좌담회를 주재하고 “오미크론 변이 독성 감소, 백신 접종률 증가, 발병 통제 및 예방 경험 축적으로 중국의 전염병 통제는 새로운 형세와 임무에 직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미크론 변이 독성 감소를 강조하면서 ‘제로 코로나’를 언급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방역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은 방역 정책을 완화해 일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에서 격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 경중에 상관 없이 지정 시설에 격리돼 치료를 받는다.

다만 이런 새로운 규정은 모든 확진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임산부,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에만 해당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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