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은 29일 낮 12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앞서 전날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2-0으로 승리, 가나에 이은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쌓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가나와의 1차전이 끝난 뒤에도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대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 베르나르두 실바(멘체스터 시티),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이날 실내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한 주전 선수들은 한국과의 경기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우루과이전을 승리로 이끈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한국은 좋은 기술과 조직력이 있는 팀이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날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한 한국은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직전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함께할 수 없는 가운데, 대표팀은 12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