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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4등급 허리케인 ‘이언’ 美플로리다 상륙…130만 가구 정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29 08:00
2022년 9월 29일 08시 00분
입력
2022-09-29 07:59
2022년 9월 29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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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이언’(Ian)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중 하나로 플로리다 남서부에 상륙했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언은 이날 오후 3시5분(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5분)께 풍속 시속 155마일(약 249㎞)의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 서부 해안 포트마이어스 서쪽 섬 카요 코스타 인근을 강타했다.
허리케인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최고 등급인 5등급은 시속 157마일(약 252㎞)을 넘을 때 분류된다.
이언은 상륙 후 풍속이 시속 150마일(약 241㎞)로 약간 떨어졌다.
CNN은 이언이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폭풍으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CNN 기상학자 브랜든 밀러는 “이언은 2004년 허리케인 찰리(Charley)와 함께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폭풍”이라며 “두 허리케인 모두 시속 150마일로 해안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허리케인 찰리는 1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40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혔었다.
케빈 앤더슨 포트마이어스 시장은 이언이 그가 본 “최악의 폭풍”이라고 말해 위력을 실감케 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언이 재앙적인 폭풍해일과 강풍, 홍수를 일으키며 플로리다를 강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50만 명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플로리다 남서부 일대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콜리어카운티 등엔 현지 29일 오전 6시까지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플로리다 130만 가구 이상엔 전력이 끊겼다.
오후 5시(한국시간 오전 6시) 현재 허리케인 경보는 노스캐롤라이나까지 확대됐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이언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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