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9주 연속 하락…모든 노선 내려

  • 뉴스1
  • 입력 2022년 8월 12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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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9주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5일보다 177.05포인트 내린 3562.67을 기록했다.

이번주 모든 노선의 운임이 떨어졌다. 미주 서안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6153달러로 전주 대비 346달러 하락했다. 남미 노선도 317달러 떨어진 9214달러, 미주 동안 노선도 224달러 내린 9106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도 229달러 하락한 2372달러, 지중해 노선은 219달러 내린 5633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은 195달러 하락해 4971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2902달러로 전주 대비 86달러 떨어졌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다. 이후 지난 1월14일부터 우하향을 시작했고 5월 말 잠시 반등한 후 6월 중순부터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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