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남성이 먼저 계단을 내려왔고, 당황한 여성도 무대에서 내려왔다. 직원은 그제야 반지를 돌려주며 “이것이 규칙이다”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공개한 누리꾼은 “친구는 미리 (이곳에서 프러포즈하는 것을) 허락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직원 대응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로맨틱한 순간을 파괴한 직원은 정말 행복해 보인다. 정말 끔찍한 악당”, “저 미키마우스 머리띠가 대단한 권한을 주는 것 같다”, “아무리 규칙을 준수하더라도 누군가의 반지를 낚아채는 경우는 없다”, “프러포즈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순 없었냐”, “본인은 잘했다고 생각하겠지” 등 비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당 무대는 안전상 이유로 출입을 금하고 있는데 커플이 마음대로 들어간 것”, “출입문이 닫혀 있는 것으로 보아 커플이 허락 없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등 커플의 잘못이 있을 거로 추측했다.
한편 파리 디즈니랜드 측은 논란이 커지자 “우리는 이 일을 이렇게 대처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영상에 나오는 커플에게 사과했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바로잡겠다”고 사과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