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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FDA “노바백스 백신 접종후 심근염 위험 표기해야”
뉴스1
업데이트
2022-06-04 13:12
2022년 6월 4일 13시 12분
입력
2022-06-04 07:42
2022년 6월 4일 0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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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4일부터 미국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 접종을 시작한다. 만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미접종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2차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14일 서울 양천구 보건소에 노바백스 백신이 입고돼 냉장보관 되고 있다. 2022.2.14/뉴스1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서 심근염 증세가 나타날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노바백스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9월 사이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4명이 접종 20일 이내 심근염 증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3일(현지시간) 공개한 문서에서 “이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들과 유사하게 이 백신도 (심근염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노바백스의 주가는 한때 14%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FDA는 노바백스에 심근염과 심막염 등의 위험성을 ‘중요한 확인된 위험’으로 표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바백스 측은 “모든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과관계를 확립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라며 FDA의 요청을 거부했다. 실험에서 심근염을 보고한 환자 중 한 명은 위약 투여받은 사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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