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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번지점프 765번으로 기네스 경신…“고소공포증 극복”
뉴시스
입력
2022-06-02 17:00
2022년 6월 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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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40대 남성이 24시간 동안 700번 이상 번지점프에 성공해 24시간 내 최다 번지점프 횟수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마리 디본(44)은 이날 스코틀랜드 퍼스셔주 피틀로크리시 하일랜드 플링에서 번지 점프 765번에 성공했다.
24시간 내 최다 번지점프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이전 기록 보유자는 지난 2017년 5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하버 다리에서 430번 점프한 마이크 허드였다.
지난달 31일 오전 10시에 점프를 시작한 디본은 도전 12시간 만에 종전 세계 기록을 경신했고, 50분 휴식 후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밤새도록 점프했다.
점프는 40m 높이에서 이뤄졌고, 하일랜드 플링 번지 직원 15명이 교대 근무하며 감독했다.
디본은 평균 약 113초에 한 번꼴로 점프했다. 24시간 동안 먹은 음식은 늦은 점심으로 먹은 햄과 쌀, 과자, 물이 전부였다.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보험 계리사로 일하고 있는 디본은 어렸을 때 고소공포증이 있었으며, 번지점프가 고소공포증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디본의 첫 번지점프는 11년 전이었고, 5년 전 이 도전을 계획하고 몇 달 동안 훈련했다.
마지막 점프를 끝냈을 때 디본은 1970년대 영국 록밴드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에 맞춰 도전 성공을 축하했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디본이 기록을 깰 수 있을 거라 확신했지만, 이렇게 빨리 기록을 세울 줄 몰랐다며 놀랐다. 기록을 검증한 기네스 세계 기록 심사위원 조앤 브렌트는 디본의 노력이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디본은 “운이 좋았고, 축복받았다”며 하일랜드 플링 번지 관계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디본은 “아주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24시간 동안 나를 지켜준 사람들, 마지막까지 버틸 힘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디본은 지난 3월 번지점프 도중 뱃멀미와 비슷한 고통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주 25시간씩 헬스장에서 유산소·코어 근육 운동에 집중하고 호흡 기술을 익혀 이를 극복했다.
디본은 “이렇게 많이, 오랫동안 훈련한 적은 없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도 하지 않았고, 그저 그 순간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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