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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구글, 러시아서 직원들 철수…조만간 파산 선언

입력 2022-05-19 08:42업데이트 2022-05-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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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러시아에 있던 직원 대다수를 철수시키며 더 이상 러시아에 직원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조만간 구글의 러시아 법인이 조만간 자국 내 파산을 선언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구글의 러시아 직원 대부분은 나라를 떠나 러시아 이외의 지역 구글에서 계속 일하는 것을 선택했으며 많은 수가 결국 구글의 대형 사무실이 있는 두바이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직원들은 러시아에 남아있되 회사를 떠나기로 했고, 구글은 더 이상 러시아에 직원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지난 3월 말 법원이 러시아에 있는 구글의 주요 은행 계좌를 동결시킨 후 러시아에 있는 직원들을 국외로 이동시키겠다는 제안을 시작했다.

구글은 “러시아 당국이 구글 러시아 은행 계좌를 압류하면서 러시아에 본사를 둔 직원들을 고용해 급여를 지급하고, 공급업체에 돈을 지급하며 다른 재정적 의무를 이행하는 등 우리 러시아 법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글은 자사 러시아 법인이 조만간 자국 내 파산을 선언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구글의 직원 철수 및 계획된 파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서방 기술 회사들의 관계가 더욱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WSJ은 지적했다.

2014년 정부가 인터넷 자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구글은 러시아에 있는 엔지니어링 사무실을 폐쇄했지만 당시 구글은 광고와 제품 마케팅 활동을 이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고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후 러시아의 통신 검열 당국은 구글 자회사인 유튜브 비디오 서비스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시위를 촉발시켰다고 비난했다. 구글은 지난 3월 모든 광고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업 활동을 중단했다.

구글은 이날 러시아 법인의 운영이 사실상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검색, 유튜브, 지도, 이메일 등 무료 서비스는 러시아에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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