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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자민 외교부회장 “기시다 尹취임식 참석, 있을 수 없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20 14:44
2022년 4월 20일 14시 44분
입력
2022-04-20 14:43
2022년 4월 20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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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외교부회장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사토 외교부회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내달 10일 윤 당선인의 취임식을 둘러싸고 “(한국에 대한) 과도한 기울임은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 발밑을 내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가 나서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법, 국제약속 위반 상태를 만들어 낸 것은 한국 측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기자들에게 윤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하는 한일 정책협의단에 대해 “그 쪽이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오는지, 묻는 것이 중요하다. (협의단이 정부 인사를) 만난다 하더라도 외무상 급이다”고 지적했다. 협의단의 기시다 총리 면담을 견제한 셈이다.
앞서 지난 19일 일본 언론들은 일한친선협회 회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은 기시다 총리를 면담하고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그의 참석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한국 측에 있다는 전달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윤 당선인이 한일 정책 협의단을 파견해 일본 측과 논의하겠다는 뜻 등을 감안하고, 앞으로 상황을 주시할 생각을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그는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과 12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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