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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플라스틱 통에 머리 낀 아기 표범 구조…“탈수·호흡 곤란”
뉴시스
입력
2022-02-22 10:56
2022년 2월 22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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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플라스틱 물통에 머리가 낀 아기 표범을 구조했다고 21일(현지시간) 국제 합동통신 UPI,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인도 야생동물 파충류 구조대(WARR)는 최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타네시에서 플라스틱 물통에 머리가 낀 아기 표범 한 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물통에 갇혀 산제이 간디 국립공원 근처 마을을 배회하는 표범을 목격해 신고했으며, 이에 구조대원들이 근처를 수색하던 중 표범을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대원에 따르면 해당 표범이 약 2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아기 표범이 최소한 이틀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로 심한 탈수 증상과 영상 실조, 호흡 곤란 증상을 보였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아기 표범을 산제이 간디 국립공원 구조 센터로 이송했으며, 센터 측은 표범을 치료한 후 자연에 방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표범이 물을 마시려다 물통을 머리에 넣어 갇힌 듯하다”고 전했다.
도로에서 죽는 야생동물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체 ‘로드킬’에 따르면 도로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람에 의해 숲으로 날아가 결국 동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 수하스 파와르 WARR 사무총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해당 지역의 쓰레기 투기량이 증가했지만, 폐기물에 대한 감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를 멈춰야 한다”며 “당국과 협조해 쓰레기 관리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에서 세 번째로 표범의 개체 수가 많은 도시다. 하지만 최근 삼림 벌채와 농작지 개간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이에 표범이 인간을 공격하거나, 인간이 표범에 영향을 끼치는 빈도수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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