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발사체, 고체 연료 방식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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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7일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28일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사항”이라며 항의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의 대사관 루트를 통해서 북한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제 오전 8시께 북한이 동부에서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우 낮은 고도에서 단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체와 관련해서는 “2019년 5월 4일 발사된 것과 외견상 유사점이 있는 고체 연료 추진 방식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올해 들어 순항 미사일 발사 보도도 포함하면 약 3주간 6회라는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발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 심각한 과제”라고 피력했다.

한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 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유례없이 높은 빈도로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다”며 “최근 핵미사일 관련 기술의 발전은 우리나라와 지역의 안전 보장에 있어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는 국제사회 전체에도 심각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해 “향후 미국 등 여러 나라와 긴밀하게 연계해 정보의 수집 및 분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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