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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국제

“北, 사이버 공격 받아, 6시간 인터넷 마비” 로이터

입력 2022-01-27 00:15업데이트 2022-01-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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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북한 인터넷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6시간 동안 마비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영국의 사이버보안 연구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나드 알리 연구원은 북한에서 이날 이른 오전부터 6시간가량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해 인터넷이 다운됐다고 말했다.

디도스는 한꺼번에 여러 대 공격자들이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대량 접속을 시도(트래픽)해 해당 사이트를 정상 이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해킹 기법이다.

영국에서 북한 웹사이트·이메일 서버를 감시하고 있는 그는 디도스 공격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북한 내 모든 트래픽이 다운됐다고 밝혔다.

알리 연구원은 “누군가 북한의 IP주소로 접속을 시도하려 하면 인터넷은 그들 데이터를 북한으로 전송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몇 시간 뒤 이메일 관련 서버는 접속이 가능했지만, 고려항공, 외무성, 정부 공식 포털 ‘내나라’ 등 일부 기관 사이트는 접속 장애와 지연이 지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 연구원은 “한 서버가 일정 시간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전체 웹사이트가 동시에 오프라인 상태가 됐다”며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정전과 같은 것이라기보단 네트워크 압박의 결과를 의미한다”며 디도스 공격임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북한에선 인터넷 접속이 엄격히 제한돼 있어 인구의 약 1%만 직접 접속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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