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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국제

中 “우편물로 오미크론 감염”…캐나다 “위험 극도로 낮아” 반박

입력 2022-01-19 14:54업데이트 2022-01-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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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 당국이 최근 베이징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캐나다발 우편물 접촉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 캐나다 당국은 “그럴 위험은 극도로 낮다”고 반박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우편물이 오염됐다해도 국제우편을 포함해 종이 편지나 소포를 다루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극도로 낮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며칠이나 몇주에 걸쳐 배송되는 제품이나 포장재로부터 전파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베이징시 질병통제센터는 15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 판정을 받은 베이징 거주자가 해외발 우편물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난 7일 캐나다에서 발송돼 미국 홍콩을 거쳐 베이징으로 배달된 국제우편물을 11일 전달받았고, 해당 우편물 표본을 채취해 진단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한 나라로부터의 해외배송 물품 구매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오염된 물건이나 포장재 등을 만져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식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동물이나 인간 숙주가 필요하다”며 “식품 포장지 표면에서는 증식할 수 없다”고 전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오염된 물체 내지 표면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낮다’는 입장을 전했다.

배달 과정에서 이 우편물과 직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8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중국이 확진 사례에 대한 책임을 캐나다에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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