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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타발 ‘5차 확산’에 몸살…하루 확진자 12만명
뉴스1
업데이트
2021-12-10 09:49
2021년 12월 10일 09시 49분
입력
2021-12-10 09:34
2021년 12월 10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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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한 5차 확산으로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하는 가운데 겨울철 들어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며 각 지역의 입원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모양새다.
NYT에 따르면 9일 기준 미국 전역의 일주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131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2주 전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현재 미국 내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5만5000여명으로, 지난 9월보다는 훨씬 적지만 지난 2주간 15% 이상 늘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의료 인력의 부족과 백신 의무화에 대한 저항 때문에 상황이 악화됐다고 보고 있다.
예방접종률이 73%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메인주에서도 재확산 때문에 병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닛 밀스 메인 주지사는 의료시설 인력 지원을 위해 주 방위군 75명을 긴급 투입했다.
주내 최대 규모 병원인 메인 메디컬 센터는 성명을 내고 “이번 주에는 중환자실이 없어 수술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뉴햄프셔주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이곳도 70명의 주방위군을 투입해 주내 의료시설을 지원하도록 했다. 뉴욕주 또한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는 요양시설을 위해 주방위군에 지원을 요청했다.
미주리주에서는 의료 종사자들이 과중한 업무로 탈진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주리주 리버티병원의 최고의료책임자인 라구 아디가 박사는 NYT 인터뷰에서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는 백신 미접종자들로 인해 의료진이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8일 기준 미주리주의 입원 환자는 16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달 8일 수치(980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마크 스틸 미주리주 대학병원 최고의료책임자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지금은 델타 변이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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