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코로나19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완전 접종”

뉴시스 입력 2021-11-25 13:08수정 2021-11-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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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파우치 미국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이 완전접종의 개념을 추가접종(부스터샷)까지 마친 것으로 바꾸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미 의회전문지 더힐(THE HILL)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우치 고문은 “현재로선 공식적으로 완전접종이 mRNA 백신을 두차례 맞거나 얀센백신을 한차례 맞은 경우를 뜻하지만 바뀔 수 있다”면서 바꾸는 문제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완전접종 개념 변경 검토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8세 이상 성인 모두가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발표한 뒤 이뤄지고 있다.

파우치 고문은 “우리는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최대한 부스터샷을 맞길 원한다”면서 “과반수를 훨씬 넘는 사람들이” 부스터샷을 맞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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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NN 방송은 이날 전세계 각국 중 코로나 팬데믹 대처를 선도하는 이스라엘이 지난 8월부터 16세 이상 모든 사람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한 이후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부스터샷을 맞아야 접종을 마친 것으로 간주된다고 보도했다.

CNN은 백신을 세번 접종한 효과가 지난 8,9월 이스라엘에 닥친 네번째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때 하루 감염자 8000명, 중증입원자 500명에 달하던 환자수가 현저히 줄어 최근 일주일 동안은 평균 환자수가 450~500명 수준이며 중증입원자도 129명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달 양성판정자의 75%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또 지난 10월중 백신을 두번만 맞은 60세 이상 중증환자 발생률이 세번 맞은 사람들의 5배에 달했으며 지난 21일에도 4배였다고 밝혔다.

파우치 고문은 이스라엘 상황을 예로 들며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주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자료를 면밀히 살펴보면 노령자의 면역 감소가 훨씬 빠르다는 것이 분명하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도 이스라엘의 교훈을 받아 들여 부스터샷 접종을 늘리고 있으며 특히 최근 환자가 부쩍 증가하는 유럽국가들이 그렇다.

독일의 경우 18세 이상 모든 성인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권유하고 있으며 영국은 이번주 40세 이상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다.

프랑스는 에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이 부스터샷을 맞아야 “백신 여권”이 유효하다고 발표한 뒤 부스터샷을 맞으려는 사람이 급증했다.

미국의 경우 부스터샷은 18세 이상 성인이 맞을 수 있다.

부스터샷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백신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있다. 영국은 지난 20일까지 12세 이상의 88%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고 80% 이상이 2회, 26%가 부스터샷을 맞은 것과 대조적으로 ‘통계로 보는 세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각국의 1회 접종률이 평균 10%이며 아프리카인의 7%만이 2회 접종을 마쳤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5차 유행이 확산할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환자 1인이 감염시키는 사람수가 1을 넘고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방역 전문가들은 아직 5차 유행 확산이 올 것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150만명 가량이 아직 부스터샷을 맞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에란 세갈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이 약해지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5차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과 어린이 백신 접종, 방역조치 준수를 권유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새 환자의 상당수가 5~11세 사이의 어린이라고 이스라엘 보건부가 밝혔다.

이스라엘 코로나 19 국가전문가자문위 란 발리세르 의장은 “매일 감염자의 50% 정도가 11살 미만”이라면서 “계획대로 백신 접종이 늘어야 환자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백신접종률이 높아도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겨울에는 방역조치를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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