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중국해서 군 물자 보급 이번주 재개…中 간섭 않기로”

뉴시스 입력 2021-11-22 15:37수정 2021-11-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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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안경비대의 물대포 발사로 중단됐던 필리핀군의 물자 보급 임무가 이번주 재개될 것이라고 CNN이 22일 보도했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전날인 21일 필리핀군 보급함을 필리핀이 점령하고 있는 스프래틀리 제2 토마스 숄(Second Thomas Shoal), 중국명 런아이자오(仁愛礁)에 보낼 것을 지시했으며, 중국은 이번에는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필리핀 정부는 중국 해안경비대가 이틀 전인 16일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병대가 점령하고 있는 스프래틀리 제2 토마스 숄로 향하는 필리핀 보급선 2척에 물대포를 발사했다며 중국에 거세게 항의했었다.

당시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은 해당 보급선 2척은 미국과의 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상호 보호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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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중국의 행동에 대해 “위험하고, 도발적이며, 정당하지 않다”고 비난하면서 필리핀 보급함에 대한 무력 공격이 미국과 필리핀 간 상호 방위 조약을 촉발할 것이라고 했다.

로렌자나 국방장관은 “주 필리핀 중국대사(황시롄)과의 대화에서 중국은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발생한 16일 저녁부터 어제인 11월 20일까지 황 대사와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필리핀군 서부 사령관 라밀 로베르토 엔리퀘즈는 스프래틀리 제2 토마스 숄에서 활동하는 중국 해안경비대도 지난 16일 3척에서 20일 2척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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