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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슬라 8% 급등…머스크 재산 하루새 240억달러 급증, 3350억달러
뉴스1
업데이트
2021-11-02 08:01
2021년 11월 2일 08시 01분
입력
2021-11-02 08:01
2021년 11월 2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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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기준 억만장자 순위 - 블룸버그 억만장자 리스트 갈무리
1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8.5% 급등함에 따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도 하루새 240억 달러(약 28조원) 급증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일 현재 머스크의 개인재산은 3350억 달러다. 이는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30억 달러)보다 1400억 달러 정도 많은 것이다.
전일까지만 해도 머스크의 개인재산은 3110억 달러였다. 재산이 하루만에 240억 달러 급증한 것이다.
머스크 재산이 급증한 것은 그가 테슬라의 주식 23%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49% 급등한 1208.59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도 0.96% 추가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로써 테슬라의 시총도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한 1조2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세계 6위다. 7위인 메타(구 페이스북·9179억 달러)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이 ‘빅 5’다.
이날 테슬라가 급등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낙관론이 지배하자 테슬라의 주가도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주식 평론가 짐 크레이머는 CNBC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식은 이유 없이 오른다. 놀랍다. 일종의 ‘현상’”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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