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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동맹 ‘균열’ 속 EU, 美·中 대응법 및 경제·국방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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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16:17
2021년 10월 6일 16시 17분
입력
2021-10-06 16:16
2021년 10월 6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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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정상들이 5일(현지시간) 한자리에 모여 미국과 중국을 상대하는 방법을 비롯해 유럽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U 정상들은 지난 6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에 슬로베니아 보르도성에서 만찬회동을 했다. 이날 만찬은 EU와 발칸국가 정상회담 하루 전날 열렸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4시간가량의 회동 후 “최근 위기에서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는 우리의 힘을 강화하는 데 헌신하고, (외부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우리의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셸 의장은 국제무대에서 EU가 보다 적극적으로 되기 위해 경제와 국방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증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미셸 의장은 “우리는 동맹국들, 특히 미국과 우리의 안보 초석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내에서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미국이 영국, 호주와 안보협의체인 ‘오커스’ 구성에 합의하고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 건조 기술을 이전하기로 한 것과 관련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애초 호주는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프랑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오커스 구성 이후 프랑스와 계약을 파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회담장에 도착하면서 “유럽은 선의로 역사적 파트너 및 동맹국과 협력할 수 있지만 독립과 주권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해명과 재관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회담 직전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났다.
국무부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많은 힘든 일이 남아 있지만 이제 우리는 협력을 강화하고 심화시킬 기회를 얻었다”는 공통된 합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AFP는 일부 EU 국가는 프랑스를 지했지만 발트해나 북유럽 국가들은 미국을 비판하기를 꺼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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