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첩첩산중…진짜 위기는 헝다가 아니라 ‘전력난’

뉴스1 입력 2021-09-27 07:45수정 2021-09-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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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중국이 헝다 위기를 극복해도 전력난이 기다리고 있다며 진짜 위기는 전력난이 될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중국은 중국 2위의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발 위기로 금융권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러나 헝다의 부채가 중국 은행권 총 부채의 0.3%에 불과해 통제 가능한 위기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이 맞이하고 있는 진정한 위기는 전력난이다. 이미 일부 공장이 전력난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를 맞추기 위해 선탄 등 화석연료 발전을 규제해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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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진핑 주석은 내년 2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때 전세계에 베이징의 푸른 하늘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화석연료 발전에 많은 제한을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 제련소에서 섬유 생산업체, 대두 가공 공장에 이르기까지 많은 공장의 조업이 중단되고 있다.

전력난이 특히 심각한 곳은 장쑤, 저장, 광둥성이다. 이들 세 개성은 중국의 제조업 기지다.

이들 지방은 중국의 제조업 기지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제조업 기지다. 이 지역의 전력난이 심화되면 전세계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더욱 문제는 전력공급은 부족해지고 있는 비해 경제는 반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겨울이 오면 가정용 난방수요도 급증해 전력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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