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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연방 기관에 ‘셧다운’ 준비 통보…CDC 폐쇄 우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24 17:10
2021년 9월 24일 17시 10분
입력
2021-09-24 17:09
2021년 9월 24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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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초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연방정부 기관에 정부 셧다운(폐쇄)을 준비하라고 통보했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날 연방 기관에 정부 셧다운 준비를 시작하라고 통보했다.
다만 행정부 관계자들은 셧다운 7일 전 기관에 통보하는 절차를 따른 것으로, 의회 예산 합의 가능성이나 부결에 대한 언급은 아니라고 선 그었다.
정부 자금 지원은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30일 만료된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그 전에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채무 상한을 놓고 대립하면서 논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1일 정부 자금 지원과 부채한도 유예, 재난구호 등 긴급 원조 승인 조치를 위한 법안을 승인한 상태지만,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부채한도 적용 유예에 반대하고 있다.
30일이 넘긴다고 해서 모든 정부 업무가 마비되는 건 아니다. 다만 연방 직원 수십만명이 무급 상태에 빠질 우려가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보건원(NIH)이 자금 고갈로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2018년 12월 35일간 미국 연방정부 역대 최장 셧다운이 발생했었다.
압둘라 하산 OMB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재앙적 채무 불이행을 피할 수 있길 전적으로 기대한다”며 “OMB는 오랜 관행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특정 프로그램 등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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