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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측 이래 최대’ 中 허난성 폭우 사망자 58명으로 늘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24 22:45
2021년 7월 24일 22시 45분
입력
2021-07-24 22:45
2021년 7월 24일 2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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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5명
중국 중부 허난성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24일 58명으로 늘었다.
신화통신은 허난성 당국을 인용해 이날 현재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58명, 실종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또 침수된 허난성 성도 정저우의 징광터널에서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200대가 넘는 차량이 발견되면서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터널에 여전히 많은 물이 고여 있으며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허난성은 지난 16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133개 현과 1306개 향(鄕)에서 757만여 명이 피해를 입고 58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특히 정저우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연평균 강우량(640.8㎜)에 육박하는 617.1㎜의 폭우가 내렸다. 이는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으로, 기상학자들은 ‘1000년 만에 한 번 볼 법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긴급 대응 지시를 내렸고 미사일부대인 로켓군을 포함한 중부전구 군인 등이 피해 지역으로 급파돼 구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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