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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서 브라질발 감마변이 첫 확인…“델타·감마 모두 우려”
뉴스1
업데이트
2021-07-23 08:57
2021년 7월 23일 08시 57분
입력
2021-07-23 08:57
2021년 7월 23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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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브라질발 감마 변이의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에피박코로나를 개발한 시베리아 벡터연구소는 “러시아 영토에서 델타 변이가 널리 확산돼 있다”며 “감마 변이의 단독적인 발생(isolated cases)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우세종이 된 인도발 델타 변이와 감마 변이 모두 전파력이 더 강하고 항체 반응을 감소시켜 우려 대상이라고 전했다.
페루 등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람다 변이나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기타 변이 엡실론은 아직 러시아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러시아에선 델타 변이의 확산에 더딘 접종 속도까지 더해져 최근 감염자가 폭증했다. 22일 러시아의 신규 감염자는 2만4471명, 사망자는 79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605만4711명으로 미국, 인도,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4번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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