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결장절제 수술후 1주만에 발코니에 나와 감사인사

뉴시스 입력 2021-07-11 22:13수정 2021-07-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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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 병원 발코니에 서서 건강을 축원하는 신도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1주일 전 결장 절제수술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나온 것이다.

이날 정오 로마의 게멜리 폴리클리닉 병원 바깥에 모인 여러 사람들에게 인삿말을 건네는 교황의 목소리는 다소 약했다. 평소 성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바티칸 스튜디오에서 올리던 주일 정오의 축복 기도를 여기서 올렸다.

교황은 이날 “가까이 와주신 여러분들의 기도를 깊히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온 가슴으로 감사드린다!”고 외쳤다. 이어 교황은 이번 입원을 통해서 “이탈리아와 여러 나라에서 모든 이가 접근할 수 있게 된 양질의 건강 서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 귀중한 것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병원의 의료진들과 직원들에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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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교황의 격려에 박수로 답했다. 이날 발코니에서 같은 병원의 종양 환자들인 몇몇 어린이들이 교황 곁에 섰다. 교황은 자신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병원 10층에서 얼굴을 나타냈으며 축복을 위해 손을 올릴 때 설교단에 몸을 수그렸다.

바티칸 당국은 사전 일정이 잡힌 7월4일 절제 수술을 마친 교황이 꾸준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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