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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서 中백신 접종자들 ‘항체 없다’ 논란…‘3차 접종’ 요구도
뉴시스
입력
2021-07-10 00:43
2021년 7월 10일 0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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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 접종자 일부, 사설 검사서 항체 미보유 결과
EU 회원국 중 유일하게 中백신 도입…러시아 백신도 앞장서 승인
헝가리에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항체가 없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중국산 백신을 도입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 일부가 사설 연구소를 통해 코로나19 항체 생성 여부를 검사한 결과 항체를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버러스 키스 부다페스트 부시장은 이런 보고가 주로 중국산 시노팜 백신을 맞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부다페스트시는 이에 60세 이상 주민들에게 무료 코로나19 항체 검사 2만 개를 풀었다. 시는 항체 보유 수준이 낮게 나타나면 정부에 추가 접종을 요청할 계획이다.
키스 부시장은 “면역 반응이 불충분한 사람들에게 정부가 3차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헝가리 정부는 3차 백신을 제공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게르겔리 카라크소니 부다페스트 시장은 시노팜 백신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헝가리의 백신 접종률은 EU 회원국들 중에서 상위권이다. 글로벌 통계웹 아워월드인데이터(OWD)를 보면 7일 기준 인구의 57%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헝가리는 EU를 통해 받은 백신 외에도 러시아와 중국에서 개발한 백신을 자체적으로 들여왔다.
EU 27개 회원국들 중 가장 먼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을 승인했고, 유일하게 중국 시노팜 백신을 도입했다.
시노팜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여러 개발도상국이 사용하고 있다. 예방효과는 79%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백신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효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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