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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전투기, 英항모서 전투임무 출격…2차대전 후 78년만에 처음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23 15:09
2021년 6월 23일 15시 09분
입력
2021-06-23 15:09
2021년 6월 23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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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해군 최대 전함 퀸 엘리자베스 항모도 첫 전투임무 수행
미 해병 전투기가 이번주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에서 출격, 중동 상공에서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군 전투기가 외국 군함에서 전투에 돌입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IS에 대한 임무는 또 영국 해군이 진수시킨 최대 전함이자 최신예 항모 퀸 엘리자베스호의 첫 전투이자, 영국 항모로는 10년 만의 첫 전투 임무 수행이기도 하다고 국방부는 말했다.
퀸 엘리자베스호에 탑승한 제임스 블랙모어 공군 대위는 미 전투기가 외국 항공모함에서 마지막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한 것은 1943년 남태평양에서 빅토리어스 항모를 출격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미군 F-35B 전투기들과 함께 영국 전투기들도 출격해 IS를 향한 영국군과 미군의 공동 작전을 지원했다.
6만5000t 급의 퀸 엘리자베스호에는 총 18대의 미군과 영국군 F-35B 전투기들이 탑재돼 있다.
F-35B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최첨단 스텔스기로 미 해군의 중추인 10만t급 대형 니미츠급 항공모함보다 작은 항모에도 배치할 수 있다.
퀸 엘리자베스호는 남중국해 통과를 포함해 일본과 한국까지 7개월 간 4만8280㎞를 항해하는 영국 항공모함전단 21을 이끌고 있다. 항모전단은 지중해와 태평양 인도양을 거쳐 40개국을 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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