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흑인 노예해방 기념일 6월19일, 11번째 공휴일로 지정

뉴스1 입력 2021-06-18 15:08수정 2021-06-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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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예해방 기념일인 6월19일이 11번째 연방 공휴일로 지정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텍사스 흑인 노예 해방 기념일인 6월19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6월19일은 6월(June)과 19일(nineteenth)를 합쳐 준틴스(Juneteenth)라고 불린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1863년 1월1일 노예 해방을 공표했지만 남부연합 소속이었던 텍사스주는 1865년 6월19일이 되어서야 노예 해방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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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텍사스주는 1980년 준틴스를 주 공휴일로 지정했다. 텍사스를 시작으로 사우스다코타를 제외한 모든 주가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유급 휴일로 지정한 곳은 얼마 되지 않는다.

준틴스를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은 지난해 백인 경관에 목을 짓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더욱 거세졌다.

법안은 15일 상원 표결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뒤 다음날 하원 표결을 거쳐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하 의원들과 지역사회 지도자들 약 80명이 모인 서명식에서 “위대한 국가는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을 외면하지 않고 끌어안는다”고 말했다.

준틴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추수감사절, 독립기념일 등에 이은 미국의 11번째 연방 공휴일이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올해는 토요일과 겹쳐 금요일인 18일이 쉬는 날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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