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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기대했는데’… 도쿄올림픽 후원사, 여론악화·無관중에 ‘골머리’
뉴스1
업데이트
2021-06-01 15:23
2021년 6월 1일 15시 23분
입력
2021-06-01 15:21
2021년 6월 1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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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후원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당초 일본 내 60여개 후원사들은 대회의 흥행을 예상하며 사상 최대인 33억 달러(3조 6498억 원)를 후원했다. 그러나 ‘올림픽 특수’를 노린 후원사들은 대회 강행에 따른 여론 악화와 관중 금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로 일본 도쿄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자는 의견이 83%에 달했다.
이렇듯 일본 내 올림픽 개최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자 도쿄올림픽 공식 후원사들까지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사설을 통해 올림픽 취소를 촉구했고, 도요타 역시 “대중들의 걱정을 인지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이 밖에도 일본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도쿄올림픽 개최가 ‘자살 임무(suicide mission)’ 격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후원사들이 올림픽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노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놈 오라일리 국제스포츠경영연구소 소장은 “현지 스폰서들이 현재 ‘매우 힘든’ 입장에 처해 있다”면서도 “여전히 전 세계 관중들은 올림픽을 향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종식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염원하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올림픽 개최가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해외 관중 입국 불허’ 방침을 결정했지만 일본 국내 관중 입장 여부에 대해선 이달 중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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