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접경 군 부대 복귀 명령…긴장 풀리나

뉴스1 입력 2021-04-23 07:46수정 2021-04-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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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증강했던 군 병력에 부대 복귀를 명령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분쟁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 간 고조됐던 긴장이 해소될 지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군사훈련에 참여한 부대에 5월1일까지 복귀하라고 명령했다며 국경 지역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긴급 점검의 목적은 모두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국가를 위해 신뢰할 만한 방어력 제공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올해 또 예정돼 있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사용하기 위해 이번에 배치한 군사장비는 철수시키지 않고 우크라이나에서 6시간 거리의 도시 보로네즈에 남겨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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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군사 주둔을 줄이고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한 어떤 조치도 환영한다”며 “국제사회 파트너들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 지역에 군 병력을 증강하면서 서방 국가와 마찰을 빚어왔다.

미국, 유럽연합(EU), 나토 등은 러시아의 병력 증강을 앞 다투어 규탄했고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연설에서 서방 국가를 향해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의 발표를 인지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경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말은 들었으니 행동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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