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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필리핀에 자위대 장비 공여…“대중국 포위망 강화”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19 12:56
2021년 4월 19일 12시 56분
입력
2021-04-19 12:54
2021년 4월 19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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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필리핀군에 재해 시 인명구조를 위해 자위대의 인명구조 시스템을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자위대의 운용 장비를 ODA 방식으로 공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자위대의 인명구조 시스템은 재해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인명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기자재로, 수색구조부터 부상자의 이송까지 완결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각종 장비를 컨테이너에 담아 헬기나 차량으로 수송할 수 있다.
자위대의 인명구조 시스템은 1995년 한신(阪神) 대지진을 계기로 도입, 육상자위대 주둔지 등에 배치해 동일본대지진을 비롯한 재해 파견시에 투입해왔다.
필리핀군에는 인명구조 시스템 장비 중 음향·파괴 구조물 내 탐사기 및 착암기, 구명보트 등으로 구성된 4세트 (약 1억 2000만엔 상당)을 우선 공여한다. 올 2 월부터 수송선으로 운반해 3월 필리핀군 기지에 반입되기 시작했다.
필리핀군이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도록 육상자위대를 중심으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능력구축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이에 더해 일본은 지난해 8월에는 필리핀군에 자국산 방공레이더를 수출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산케이는 ODA의 자위대 장비의 공여와 능력구축지원, 방위장비 이전으로 인해 대중국 포위망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필리핀과의 안보협력 체제가 갖추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번 ‘골든위크’(4월 말~5월초) 연휴 기간에 필리핀을 방문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안보협력 강화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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