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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944명…고이케 지사 “억제 못하면 긴급사태”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30 16:33
2020년 12월 30일 16시 33분
입력
2020-12-30 16:31
2020년 12월 30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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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확진자 수 역대 두 번째로 많아
누적 확진자 수 5만8840명에 달해
30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또 900명을 넘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NHK와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944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 949명에 이어 하루 확진자 수로서는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수요일 확진자 수로서는 가장 많았다.
도쿄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748명→888명→884명→949명→708명→481명→856명→944명 등이었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5만8840명으로 늘었다.
중증 환자는 전날 보다 1명 늘어 85명이었다. 지난 5월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최다를 기록했다.
944명 가운데 20대가 2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178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감염자는 105명이었다.
도쿄에서는 지난 11월부터 급격하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이날 도쿄도청에서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전례 없는 규모의 제 3차 유행이 덮쳤다. 언제 감염 폭발이 일어나도, 누가 감염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연시가 (감염) 분수령이 된다”고 강조했다.
고이케 지사는 중요한 국면을 맞게 돼 임시 기자회견을 잡았다면서 “2개의 과제가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다. 또한 코로나19 재난 속 처음으로 경험하는 겨울의 추위다. 미지의 과제에 대해 최대급 경계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 이 때 억제하지 못하면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이 연말 연시가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판단할 분수령이다. 생명을 우선해 달라”고 호소했다.
도쿄도는 모니터링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의료 제공 체제 수준을 4단계 가운데 가장 심각한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30일 열린 도쿄도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이대로 상황이 계속되면 (필요한 병상 수가) 확보 병상을 넘어 파탄 위기에 처한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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