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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돈 쏟아져 들어온다…위안화 27년래 최고 기록할 듯
뉴스1
업데이트
2020-12-14 12:43
2020년 12월 14일 12시 43분
입력
2020-12-14 12:41
2020년 12월 14일 1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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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2019.8.26/뉴스1 © News1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침체를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이자 중국으로 해외자본이 물밀듯이 유입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2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위안화는 달러당 6.52위안으로 지난 5월 하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후 10% 가까이 강세를 보이면서 한국 원화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1일 위안화는 달러당 6.5460위안에 거래됐다.
류리강 씨티그룹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말까지 위안화 가치가 10% 더 상승해 달러당 6위안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달러당 5.75위안을 기록했던 1993년 이래 최고치다.
그는 해외에서 들어온 “현금 홍수”가 위안화 표시 자산으로 몰릴 것이라고 봤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해외 펀드는 올해 중국 채권과 주식 보유량을 30% 이상 늘렸다. 중국 경제 회복으로 다른 어느 곳보다 중국 채권과 주식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중국 정부는 급격한 위안화 가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자본 유출 제한을 완화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자본시장 낙관론을 꺾는 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금리를 올리지도 낮추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다. 위안화가 계속 강세로 나타날 경우 중국 수출이 위협받으면서 경제 회복 추진력이 약화될 수 있고, 지속적인 통화 강세는 투기성 자금 유입을 유도해 자산 거품을 부채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중국이 마주할 문제는 거대하고 끊임없는 자본유입이 될 것”이라며 “위안화 가치 상승은 중국 거시경제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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