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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강경파’ 필스베리, 美국방부 정책자문위원장 취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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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15:51
2020년 12월 10일 15시 51분
입력
2020-12-10 15:46
2020년 12월 10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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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말 외교정책 전문가 및 국가안보기관 인사들에 대한 숙청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 강경파’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국 고문인 마이클 필스베리가 미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그의 취임과 함께 미중 수교의 주역인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매들린 올브라이트 등 대중 비둘파는 정책자문위원에서 면직됐다.
1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정책자문위 위원장으로 새로 취임한 필스베리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패권국에 올라서기 위해 세기에 걸쳐 비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한 ‘백년의 마라톤’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문제에 있어 가장 권위있는 전문가라고 평가한 인물이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필스베리는 스탠포드대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방부 차관보로 중국문제를 담당했다.
이후 중앙정보국(CIA)·국방부 등에서 정책·전략 자문을 하면서 여러 비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필스베리는 지난 2014년부터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의 중국 전략 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았다.
그는 현재까지 미중 관계에 관한 3권의 책을 출판했는데, 그중 지난 2015년 출간한 마오쩌둥 이후 중국의 대장정을 분석한 책 ‘백년의 마라톤’은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에 등극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현재까지 백악관이나 정부에 소속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의 외부 자문 역할을 맡아 대중 정책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책의 배경에는 필스베리가 있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필스베리 취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정책 전문가 및 국가안보기관 인사들에 대한 숙청이 이뤄진 후 나왔다.
이에 이번 인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말 ‘중국 때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필스베리는 SCMP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 국방부는 중국의 군사적 의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나는 이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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