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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앞바다서 고래 집단좌초…100마리 떼죽음
뉴스1
업데이트
2020-11-26 09:52
2020년 11월 26일 09시 52분
입력
2020-11-26 09:51
2020년 11월 26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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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고래 1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뉴질랜드 환경보호부(DOC)는 뉴질랜드에서 동쪽으로 800㎞ 떨어진 채텀 제도에서 거두고래 97마리와 돌고래 3마리가 좌초돼 사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산 채로 발견된 고래 26마리는 안락사됐다.
DOC에 따르면 고래들은 지난 주말 채텀 제도의 와이탕기 서부 해안에 집단 좌초됐다. 그러나 워낙 외진 곳인 탓에 DOC는 지난 22일에야 좌초 사실을 알게 됐다.
젬마 웰치 DOC 생물다양성 감시원은 구조인력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26마리가 살아있었으나 대부분 쇠약한 상태였고, 주변 바다의 풍랑이 심하고 백상아리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안락사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거두고래의 좌초는 뉴질랜드와 호주 해변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지난 1918년에는 최대 1000마리의 고래가 채텀 제도에서 좌초돼 사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9월 호주 테즈메이니아에서 최소 380마리의 들쇄고래가 좌초돼 목숨을 잃었다.
거두고래들이 좌초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DOC는 질병이나 항해 오류, 지형적 특성, 급히 빠지는 썰물, 약탈자의 추적, 극단적인 날씨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하고 있다. 영국 BBC는 다행히도 거두고래는 멸종위기종이 아니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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