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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고취 나선 시진핑, 한국전 참전은 “정의의 승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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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5:09
2020년 10월 20일 15시 09분
입력
2020-10-20 15:08
2020년 10월 20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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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전시회에 참석했다.(인민일보 갈무리) © 뉴스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항미원조’(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70주년을 앞두고 “항미원조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며 애국심 고취에 나섰다.
중국은 1950년 10월25일 항미원조에 참전했다고 공식 표기하고 있다. 이에 오는 25일은 중국 항미원조 70주년 기념일이다.
2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서 열린 중국 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전시회에 참석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당위성을 주장했다.
시 주석은 “70년 전 평화를 지키고 침략에 맞서기 위해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항미원조와 국가 보위라는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인민지원군은 정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한 인민 및 군인들과 함께 싸워 항미원조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의 진보에 큰 공헌을 했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항미원조 전쟁의 승리는 정의의 승리, 평화의 승리, 인민의 승리”라면서 “항미원조 정신은 소중한 정신적 자산으로 모든 시련과 모든 강력한 적을 이겨내도록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을 고무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또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의 혁명 정신을 모두 배워야 한다면서 공산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초심과 투쟁 정신으로 자신의 정책 목표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에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시 주석뿐만 아니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전원과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까지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미중 갈등이 고조되며 국제사회에서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점을 의식해 한국전쟁 70주년을 명목으로 애국주의를 강조해 내부 민심 결속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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