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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7m 거대 고양이…페루서 ‘나스카 라인’ 또 발견
뉴스1
업데이트
2020-10-20 10:23
2020년 10월 20일 10시 23분
입력
2020-10-20 09:45
2020년 10월 20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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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견된 ‘나스카 라인’(페루 문화부 제공)© 뉴스1
페루 남서부에서 고양잇과 동물로 보이는 새로운 ‘나스카 라인’(Nasca Lines)이 발견됐다. 나스카 라인은 페루 남부 이카(Ica)에서 약 150㎞ 떨어진 사막에 새겨진 거대한 선사시대 지상화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루 문화부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페루 남서부 나스카의 구릉 지역에서 유적 보수작업을 하던 중에 새 지상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양잇과 동물 형태의 이 지상화는 경사가 가파른 땅에 그려져 잘 보이지 않는 데다 자연 침식으로 인해 조만간 없어질 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와 몸통으로 이뤄진 고양이의 모습을 한 이 그림은 가로 길이 37m 선 두께는 30~40cm에 달한다.
페루 당국은 이를 파라카스 문명 후기에 그려진 지상화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파라카스 문명은 이 지역에서 기원전 700년에서 서기 200년 사이 발달했으며, 이 시기의 도자기나 섬유에서 고양이 그림이 자주 등장한다.
기존 지상화들이 파라카스 문명보다 늦게 출현한 나스카 문명 시기에 주로 그려진 만큼 이번에 발견된 그림은 다른 것들보다 앞선 것일 수 있다고 페루 문화부는 덧붙였다.
나스카와 인근 팔파의 지상화는 20세기 대표 고고학적 발견으로 꼽히나 누가 왜 만들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여전히 세계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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