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발표 “중-러-印, 광범위하고 깊은 이해관계 공유”

뉴시스 입력 2020-09-11 09:34수정 2020-09-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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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열린 3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세계평화와 안보 위한 3국 공조 강조
중국, 러시아, 인도 3국은 광범위하고 깊은 이해관계와 사상을 공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국이라고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 나라의 외무장관회담에서 왕이( 王毅 )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부장은 이 날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대외문제부 장관과 함께 한 실무오찬회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강대국으로서의 3국의 결속을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기꺼이 러시아, 인도와 함께 앞으로 투명성, 단결, 신뢰, 협조, 협의의 도출, 협력증진에 나설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전 세계에 다자주의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 러시아 인도 3국의 결속과 협력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심의 시선이 있지만, 세 나라는 공통의 이익과 사상, 광범위하고 깊은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어 그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합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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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째, 세 나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서 국제사회의 다극화, 다양화를 적극 지지한다.

둘째, 인류문명의 발전 방향이 그 쪽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발전시킨다. 세계가 또 다시 “법률의 정글”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그는 말했다.

세째, 세 나라는 국제법을 준수하고 유엔 헌장의 대원칙과 평화공존을 위한 5대원칙을 준수한다.

네째, 3국은 다른 나라의 내정간섭에 대해서 반대한다. 국내 문제는 그 해당국이 스스로 결정해야하며, 모든 국가는 자국의 개발 방향과 정책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다섯째, 3국은 세계화의 경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지킨다. 전 세계의 산업망과 물류 공급망은 유지되어야 하며 세계화 사업은 더욱 포괄적으로, 윈윈 개발계획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

여섯째, 세 나라는 모두 국가 개발과 재건에 전력을 다한다. 3국의 개발계획은 상호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서로 돕고 함께 개발의 길을 걸어나가야한다.

일곱째, 세 나라는 세계에 대한 지배권 강화를 지지해야 한다. 국제 기구의 새로운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화해서 지구촌 전체의 지배 능력의 현대화와 효율화를 이뤄야 한다.

왕이 부장은 위에서 말한 이런 공동 목표가 세 나라의 새로운 정치적 기반이 되어야 하며 3자간 협력과 능력의 확보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인도 외무장관도 왕이부장이 제시한 이같은 조항에 찬성하면서 앞으로 유엔과 국제기구가 지향하는 다자주의와 세계적인 다극화 추세를 굳게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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