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5일부터 미국發 입국자에 ‘코로나 음성 증명’ 의무화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6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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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오는 항공편 탑승객 모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기로 했다.

미 워싱턴DC 주재 중국대사관의 4일자 공지문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과 해관총서·외교부는 “오는 15일부터 미국발 중국행 여객기 탑승객은 최근 3일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문서로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증명서 제출 대상엔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포함되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단 증명서를 내지 못한 탑승객은 중국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다.

대사관은 또 “미국을 경유해 중국으로 오는 외국인의 경우 출발지의 중국대사관·영사관으로 확인받은 건강 증명서를 항공사에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은 입국자들이 제출해야 할 코로나19 검사 증명서 발급기관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PCR 검사가 아닌 항원·항체검사 결과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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