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리조나-유타주 접경에 산불…광대한 삼림에 번져

뉴시스 입력 2020-08-02 08:10수정 2020-08-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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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45.2 ㎢의 삼림에 번져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북부 진입로 폐쇄
폭염과 강풍, 바싹 마른 수목이 화근
미국 애리조나주와 유타주 접경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미 1만1168에이커( 45.2 ㎢ )의 광활한 삼림으로 번졌으며 이번 주말의 폭염과 마싹 마른 초목, 변덕스러운 강풍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1일(현지시간) 삼림당국이 발표했다.

“소나무분지 산불” ( Pine Hollow Fire))로 이름이 붙여진 이 곳의 산불은 지난 주 수요일 밤에 벼락이 떨어져서 바싹 마른 풀과 관목 숲, 삼림 지대에 옮겨붙은 것이 원인이라고 미국의 주(州)간 통합 정보 사이트(InciWeb)가 밝혔다. 삼림의 복잡한 상태와 악천후 때문에 진화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현재 화마와 싸우고 있는 소방인력은 약 208명이며 아직 화재로 인한 재물 손실이나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진화율은 0%이다.


거센 불길이 애리조나-유타주간 도로 남쪽 1.6km로 번져나가면서, 주 당국은 어쩔 수 없이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북측 진입로를 모두 차단하고 근처의 캠핑장을 모두 철수 시켰으며 이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여행을 중단하고 진입하지 말도록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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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온 건조한 기후와 폭염이 미 서부지역을 강타하면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여러 개 주에서도 산불이 일어나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로스앤젤레스=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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