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 의심 증세…일정 전면 취소

사진｜게티이미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6일(현지시간) CNN 브라질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섭씨 38도의 발열 증세 등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되면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일주일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이며, 검사 결과는 7일(현지시간) 정오쯤 발표될 예정이다.

CNN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국군병원에서 폐의 MRI를 촬영했고, 당시에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관저에서 지지자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마스크를 착용 중이었다.

그는 “지금 병원에서 왔고, 폐 검사를 진행했다. 폐는 깨끗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고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