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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인기 오른 獨메르켈…“총리 5연임 없다”
뉴시스
입력
2020-06-05 11:30
2020년 6월 5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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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은퇴 결정, 확고하다"
CDU, 인기 오르는데…인물난
앙겔라 메르켈(65) 독일 총리가 5번째 총리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4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 더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정말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정계 은퇴의 결정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도 “정말 확고하다”고 답했다.
같은날 공영방송 ARD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연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아직도 그 뜻은 유효하고, 난 충분히 자주 이를 밝혀왔다”고 강조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강력한 방역 체제를 구축하고, 심각한 피해를 막으며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ARD가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 국민 71%는 메르켈 총리의 직무수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메르켈 총리가 속한 중도보수 성향 정당기독민주당(CDU)의 지지율도 상승세다. 메르켈 총리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집중적인 방식으로, 힘을 합쳐 일한다. 그리고 작은 일들도 마찰을 빚지 않는다”며 높은 지지율의 비결을 해석했다.
그는 2018년 10월,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오는 2021년 총리 임기를 마친 뒤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메르켈의 뒤를 이을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리틀 메르켈’로 불리던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는 지난 2월 튀링겐주 총리 선출 과정에서 CDU가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 협력을 한 데에 책임을 지고 총리 후보직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직도 내려놨다.
CDU는 올해 12월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된 대표는 내년 가을께 열리는 연방선거를 통해 총리직을 맡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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