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 경찰서 “반인륜적 흑인 사망 연관 경찰관 4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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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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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다리아 아라돈도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출처=CNN 캡처>
메다리아 아라돈도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출처=CNN 캡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서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과 연관된 경찰관 4명을 해고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다리아 아라돈도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이번 사건은 반인륜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라돈도 서장은 “이번 사건은 경찰복을 입은 사람들의 맹세에 위배되는 일이었다”면서 플로이드의 유족에게 사과했다.

플로이드는 지난 2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지폐 위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질식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아라돈도 서장은 모자를 벗은 뒤 “플로이드의 죽음을 정말 너무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플로이드를 다시 데려올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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