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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코로나19 치료제는 올여름 전, 백신은 내년 초 나올수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5-14 23:30
2020년 5월 14일 23시 30분
입력
2020-05-14 23:30
2020년 5월 14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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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관련 치료 인증을 받는 약제들이 빠르면 한두 달 안에 나올 수 있으며 백신은 2021년 초에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유럽연합(EU) 의료규제 기관이 14일 ‘최선의 시나리오’로 전망했다.
유럽의학기구(EMA)의 마르코 카발레리 백신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 19 치료 약제가 “올 여름 전에” 승인될 수 있다고 임상 실험 상황을 들어 예측했다.
약품 렘데시비르는 비록 장기 데이터는 확인 기간이 필요하지만 코로나 19의 조기 완치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
보통 백신 개발은 수 년이 걸리지만 이미 실험에 들어간 몇 개발품은 효과가 증명된다면 내년 벽두에 면허 승인을 얻을 수 있다고 박사는 말했다.
물론 박사는 실험 백신 대부분이 최종 단계까지 가지 못하며 예상보다 시간 지연이 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런 뒤에 카발레리 국장은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백신은 지금부터 1년 안에 승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영국, 독일 및 미국에서 10여 개의 백신 승인후보들이 실험 중이다. 세계보건기구는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는 데는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전의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인 2003년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2014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 모두 백신 개발에 실패했다.
[런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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