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 총리, 23살 연하 피앙세로부터 득남

  • 뉴시스

영국 보리스 존스 총리의 피앙세 캐리 사이먼즈가 아들을 낳았다고 29일 영국 총리실이 발표했다.

산모 사이먼즈는 런던 병원에서 출산했으며 모자 모두 건강하다.

존슨 총리는 앞서 27일 코로나 19 감염으로 자가격리 및 중환자실 입원 등을 거쳐 회복돼 한 달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55세인 존슨은 4명의 자녀를 두었던 머리너 휠러와 2년 전 별거 발표한 뒤 올 초 이혼했다. 존슨은 런던 시장 때부터 “정확히 슬하에 자녀가 몇 명이나 되는지” 등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이 높았고 질문도 많이 받았으나 이에 대해 아직 공식 답변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날 얻은 아들이 실제로는 존슨의 5번 째보다 차례가 더 늦은 소생이 될 확률이 높다.

32세로 존슨보다 23살 어린 산모 사이먼즈는 런던 시장 시절에 존슨과 동거한 뒤 존슨이 총리가 된 지난해 7월부터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에 같이 살았다. 피앙세 및 파트너로 불리는 신분이었으며 결혼하지 않는 파트너가 총리 관저에 거주하기는 처음있는 일이라고 한다.

또 전부인과 올 초 정식 이혼한 만큼 이혼 전에 관저에서 동거한 셈이다.

산모 사이먼즈도 존슨 총리가 3월27일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공표하기 직전 의심 증상을 가졌으나 곧 나았다고 알려졌다. 존슨은 임산부 사이먼즈를 멀리 보내고 관저에서 혼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열흘 뒤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에 옮겨져 사흘 동안 중환자실 신세를 졌다가 4월13일 퇴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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