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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4월 초 개학 강행…문부과학성에 “유의사항 마련하라”
뉴시스
입력
2020-03-20 23:16
2020년 3월 20일 2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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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확산 상황 고려해 개학 논의할 것"
대규모 행사 '자제'에서 '신중 대응'으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월 초 봄방학이 끝나는 대로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0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달 초 개학을 위한 유의사항을 정리해 지침을 마련하라”고 문부과학성에 지시했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전국 휴교령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며 “지역의 상황에 따라 신학기를 맞이 준비에 확실히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개학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침을 “다음 주 초 발표하겠다”고 부연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봄방학이 끝나는 4월 초까지 모든 학교를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학교 폐쇄로 인한)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졌다는 불만의 소리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규모 스포츠 경기 및 문화 행사 개최에 대해 “주최 측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모든 행사를 ‘자제하라’던 앞선 메시지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코로나19 전문가 회의’에서는 확진환자가 적은 지역의 경우 학교 수업과 스포츠 행사를 재개해도 된다는 권고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와다 코지 도쿄대 교수는 “지난 2주 동안 확진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되고 (격리된) 지역이 있다”면서 “이같은 지역에서는 지금이라도 초·중·고교가 문을 열어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4월 초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는 지역에서는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81명이다. 사망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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