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한서 104세 할머니 코로나19 완치…최고령 기록

  •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104세 할머니가 완치돼 병원에서 퇴원했다.

17일 현지 언론 창장르바오는 104세 리(李)할머니가 전날 오후 우한시제3병원에서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 할머니는 현재까지 최고령 완치자다.

언론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지난 3일 코로나19에 걸려 우한시제3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당시 그는 경증환자였지만, 기저질환이 많아 병원 측은 그에게 특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주간의 집중 치료를 통해 할머니는 기적같이 회복됐다.

퇴원 당일 치료를 담당했던 병원 중증의학과 주임의사는 할머니에게 양말을 직접 신겨주고, 장미꽃 한송이를 선물했다.

한편 앞서 우한시에서는 100세 할아버지가 완치해 퇴원한 적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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