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역’ 인도도 뚫렸다…확진 5명서 하루 만에 28명으로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4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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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새로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보였다고 4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2명과 함께 입국했던 이탈리아인 관광객들이다.

그동안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에 불과할 정도로 상대적인 청정지대로 평가돼 왔다.

AFP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입국한 이탈리아인 관광객 23명 중 2명이 서부 라자스탄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머지 21명은 당일 뉴델리에 있는 특별 격리시설로 옮겨졌다.

이들 가운데 15명이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소식통은 “다른 사람들은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는 확진자가 5명 나온 상황이다.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는 가운데 13억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감염자가 나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대로 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확진자가 적다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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