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레슬링 아시아 예선 ‘中→키르기즈’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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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1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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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레슬링연맹 로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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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레슬링 아시아 예선전 개최지가 중국에서 키르기즈스탄으로 바뀌었다. 중국 내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AP통신·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세계레슬링연맹(UWW)은 20일(현지시간) “올림픽 레슬링 아시아 예선전 개최지를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키르기즈스탄 수도 비슈케크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예선전은 내달 27~29일 치러진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작년 말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21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5000명, 사망자는 2200명을 각각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7~8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지역·종목별 예선전 경기가 속속 취소되고 있는 상황.

앞서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전도 개최 일자와 장소가 이달 3~14일 중국 우한에서 내달 3~11일 요르단 암만으로 바뀌었다.

네나드 랄로비치 UWW 회장은 “경기 날짜에 임박해 장소를 옮기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모든 선수들의 건강을 고려해 예선전 참가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선수들의 경우 Δ자국 전문의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Δ키르기즈스탄 입국에 앞서 세르비아에서 현지 의료진에 재차 검사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이번 대회 출전이 허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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