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고 갑부 리카싱, 신종 코로나 극복에 기부금 150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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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1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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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전 청쿵그룹 회장. ©AFP=뉴스1
리카싱 전 청쿵그룹 회장. ©AFP=뉴스1
홍콩 최고의 부호인 리카싱(李嘉誠) 전 청쿵(長江)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본토에 150억원이 넘는 거금을 쾌척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리 전 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단체 리카싱기금회를 통해 중국 보건당국에 1억 홍콩달러(약 153억원)을 기부했다.

리카싱기금회는 성명에서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싸우고 있는 최전방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에 따르면 리 전 회장을 비롯해 홍콩 각계각층에서 지금까지 중국 본토에 10억위안(약 1701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연락판공실은 성명에서 “중국홍십자회와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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