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 감염자 66명 또 추가…총 13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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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0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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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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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집단으로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감염자가 66명이 추가 발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0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60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감염자가 추가되며 이 크루즈선에서 감염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136명이 됐다.

앞서 지난달 1월 25일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인 80대 홍콩 출신 남성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뒤 감염이 시작됐다.

이후 배를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시켰으며, 탑승자들을 객실에 격리시킨 상태다.

현재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3600여 명 중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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