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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전 독재자 딸, 2022년 대선 도전 시사…아프리카 최대 여성부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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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14:23
2020년 1월 21일 14시 23분
입력
2020-01-17 10:28
2020년 1월 17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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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통치 전 독재자의 딸
유세진 기자 = 포브스 추정 22억 달러(약 2조5500억원)의 재산으로 아프리카 최대의 여성 부호인 앙골라의 이사벨 두스 산투스(46)가 2022년 대선에서 대통령직에 도전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년 간 앙골라를 통치했던 조제 에두아르두 두스 산투스(77) 전 대통령의 딸인 그녀는 대형 금융 스캔들에 휘말려 있으며 앙골라 검찰은 그녀로부터 10억 달러를 환수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두스 산투스는 어떤 잘못도 저지른 바 없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지난 2016년 아버지에 의해 앙골라 최대 국영 석유회사 소낭골(Sonangol) 회장으로 임명됐다. 두스 산투스의 회장 임명은 큰 논란을 불렀고 조제 에두아르두 두스 산투스의 후계자인 주앙 로렌수 대통령은 2017년 두스 산투스의 소낭골 회장직을 박탈했다.
두스 산투스는 런던에서 가진 BBC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에서 앙골라로 돌아갈 경우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대통령직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자신은 앙골라에 강한 애국심을 갖고 있으며 앙골라를 이끄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말했다. 또 국가를 통치하는 것은 봉사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스 산투스는 또 포르투갈 TV와의 인터뷰에서도 2022년 앙골라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까지 그녀는 자신에 대해 기업가일 뿐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해왔었다.
앙골라 법원은 지난달 두스 산투스 일가가 국가 재산 20억 달러 이상을 훔쳐갔다는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그녀의 은행계좌에 대해 동결 명령을 내렸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허위 주장이며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현 앙골라 정부의 계획된 공격”이라고 일축했다. 그녀의 이복 남동생 조제 필로메노 두스 산투스는 현재 앙골라에서 부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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